여행을 소식을 전해주는 블로그 Tour-Hong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바빠서 여행 관련된 소식도 못 전해드리는 Tour-Hong 입니다.
바쁘게 지내면서 여행가서 사건 사고가 많아서 마음이 아픈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사건 그리고 여수 거북선 계단 붕괴 사고 등 여러 여행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행가서 무슨일이 일어나면 먼저 생각나는게 보험 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여행자 보험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1989년 해외여행이 자유화된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국인 해외 출국자 수는 지난해 2870만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빈도가 높아지면서 여행자보험 가입건수도 늘어 2017년 이후 매년 300만건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의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낮은 탓에 여행자보험의 보장내용이나 가입연령 확대 등 상품 업그레이드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전체 손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탓에 손보사 뿐만 아니라 보험업계에 여행자보험 전문가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업계 월간통계 자료에도 여행자보험에 대한 별도 통계가 없을 정도이다.
지난 5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손보사 여행자보험은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보험요율을 기초로 한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보험사별 특색있는 상품이 나오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손보사가 여행자보험에 적극적 관심을 갖기에는 시장 규모가 워낙 작다. 보험료가 해외여행자보험의 경우 건당 5000원에서 2만원, 국내여행자보험은 1인당 몇백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외여행자 증가 추세나 이번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가 빈번한 것을 감안하면 현행 여행자보험의 보장내용이나 가입조건, 판매루트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행자보험은 모든 손보사에서 취급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도 존재하고 있고 보장내용도 천편일률적이다.
현재 여행자보험 가입연령은 15세에서 79세까지이다. 80세 이상은 가입이 어렵다. 그러나 사회고령화에 따라 고령자의 해외여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61세 이상 해외여행자수는 250만명을 넘고 이 가운데 80세 이상도 20만명을 웃돌았다. 하지만 80세 이상 고령자는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여행자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 설계사와 상담을 통해 ‘부담보 조건’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 경우 ‘질병’을 인수 거절한 뒤 ‘상해’ 등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마저도 가입이 쉽지 않다. 설계사들이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자보험의 경우 가입 과정은 까다롭지만 수수료 수입은 건당 몇백원에서 몇천원 수준이다. 현실적으로 고령 여행자에게 약관내용을 설명하고 청약서 설계까지 하려는 설계사는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80세 이상 고령자는 여행자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많다고 영업현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내 여행자보험은 더욱 심각하다.
현대해상 이천지점 김영희 팀장은 “얼마전 수백명의 단체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해 직접 전산에 입력하고 상품을 안내하는 일을 4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그런데 수당은 5000원 정도에 불과했다”면서 국내 여행자보험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 가입과정의 복잡성을 들었다. 김 팀장은 “국내 여행자보험인데도 여행자 개별 정보를 수집하고 전산 입력해야 한다. 이 과정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여행자보험은 보장범위가 좁고 보험사마다 보장내용이 천편일률적이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해외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이나 장해상태일 경우 1억원에서 3억원까지 보장한다. 그 밖에 해외여행 중 상해 의료비, 배상책임, 휴대품 손실, 중대사고 구조상환비용,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에 따른 추가비용 등 보장내용이 보험회사별로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여행자들은 해외에서 자주하는 스포츠활동으로 인한 안경, 틀니 등 신체부착 보조물 파손 등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이는 여행자보험 보상 밖이다. 또한 해외여행 중 스카이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수상보트, 패러글라이딩 등을 하다가 다쳐도 보상되지 않는다. 소비자 귀책으로 생긴 휴대품 파손 등도 보장받을 수 없다.
손보업계는 여행자보험의 보장 확대에 부정적이다.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물품이 파손되거나 도난됐다면 현지 경찰로부터 도난신고서와 사고증명서, 영수증, 현장사진을, 다쳤을 경우에는 병원진단서 및 영수증을, 호텔 등 타인에게 배상해야 한다면 배상청구서 및 손상물 수리비영수증을, 목격자가 있다면 진술서 같은 서류가 필요한데 이 부분 입증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콩관광청 이주승 부장은 “보통 해외여행자보험은 여행객이 직접 가입하기보다는 여행사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행사는 보험사처럼 상세하게 보험에 대한 안내를 해주지 않고 있고, 약관 내용도 여행사 직원들이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보험사와 여행사가 협업을 해서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불완전판매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행자보험의 보장확대 가능성은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라 참조위험률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자보험 가입연령은 조만간 90세나 100세까지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행기 연착륙 시 피해보상도 현재는 해외여행자에 한해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내 여행자에게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게 해외여행자 보험 말고도 국내 여행지 보험도 확대할 예정이라니 여행가서 아프거나 사고나도 그 서러움을 보험으로 덜어줄 예정이라니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만약 생기면 국내도 여행 편하게 다닐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행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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